시얼샤로넌1 영화 [브루클린]- (향수병, 이민자, 정체성) 낯선 곳에서 혼자 밥을 먹어본 적 있으신가요? 처음 자취를 시작하던 날, 혹은 연고도 없는 도시로 발령받던 날, 그 고요한 공허함 말입니다. 영화 (2015)은 바로 그 감각을 1950년대 아일랜드 이민자의 이야기로 풀어냅니다. 저도 삶의 터전을 바꿔야 했던 외롭고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기에, 이 영화가 유독 가슴 깊이 들어왔습니다. 향수병이라는 감정, 이렇게 정확하게 그린 영화가 또 있을까주인공 에일리스는 일자리 하나 없는 아일랜드 소도시를 떠나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민을 떠납니다. 처음 도착한 그녀의 눈에 비친 도시 풍경은 관광엽서처럼 선명하면서도 아득하게 그려지는데,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처음 낯선 도시에 홀로 도착했을 때의 그 멍한 감각이 바로 되살아났습니다.에일리스가 방에서 가족이 보낸 편지를 읽.. 2026. 7. 13. 이전 1 다음